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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 김정숙 여사 "치매 친화 사회 만들어야"
'치매 극복의날' 영상 축사 "어르신 존엄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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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9-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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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기자 = 김정숙 여사는 21일 “치매는 국민 모두의 문제”라며 “공포와 편견에서 벗어나 환자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치매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진다”며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식화했다. 김 여사도 치매 환자 돌봄 교육을 받은 뒤 ‘치매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김 여사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속에 치매 환자와 가족은 누구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다.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면서다.


문재인 정부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파트너' 수료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환자들이 언제라도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께서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자신의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 김 여사는 2018년 5월 경기 남양주 치매안심센터터 방문 때 “친정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저를 알아보지 못한다. 오늘 이곳에 오니 우리 어머니를 뵙는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가족들도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7년 12월에는 서울 강북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자원봉사를 하다 “치매에 걸리셔서 대통령 된 사위도 못 알아보시고 저도 못 알아보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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