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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2월 수출 4.5% 반등에도 코로나19 악재 가시화
1년 3개월 만에 증가, 일평균 수출 1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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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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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기자 = 한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15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은 다시 마이너스가 됐고 대(對)중국 수출도 부진해 코로나19의 악영향 또한 가시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한 41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12월부터 내리 하락세를 걷던 수출이 1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수출 물량 또한 7.3%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품목별로는 20개 주요 품목 중 14개가 증가했다.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와 D램 고정가격 상승에 힘입어 9.4%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상승한 것은 15개월 만이다.


이외에도 일반기계 10.6%, 무선통신 8.0%, 자동차부품 10.0%, 가전 2.5%, 섬유 19.8%, 컴퓨터 89.2%, 선박 8.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新) 수출성장동력 품목은 주요 7개 품목 중 정밀화학원료(-5.3%)를 제외한 6개가 증가했다. 바이오·헬스(22.2%)와 화장품(13.5%)은 각각 6개월, 8개월 연속 상승했고 이차전지(3.3%)와 농수산식품(9.4%)은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7.5%)·독립국가연합(CIS·12.2%)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고 대미국 수출(9.9%)은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수입은 1.4% 늘어난 37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41억2천만달러로 9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했다. 다만 2월 수출이 증가로 돌아선 것은 전년과 달리 설 연휴가 없어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업일수를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8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7%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11월 -12.6%에서 12월 -7.3% 하락 폭이 둔화해 1월에는 4.6%로 14개월 만에 상승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내려앉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대중국 수출은 6.6% 줄어든 89억달러에 그쳤다. 특히 일평균 수출은 21.1% 급감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중국 수출이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春節) 기간이 연장되면서 성·시별 조업이 제한됐고 가동률이 떨어져 실질적인 조업 일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부품 또는 모듈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자동차 수출은 16.6%, 디스플레이 수출은 21.8% 하락했다.


중국 내 원유 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도 각각 0.9%, 9.7%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이대로면 3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중국의 경제 규모와 한국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크게 증가했고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의 영향은 사스 때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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