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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주식 가치 100억 넘는 '쥐띠 큰손' 98명
1천대 상장사 대표이사 중 쥐띠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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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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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쥐 캐릭터 '모니' 점등 퍼포먼스

정달모 기자 = 2020년 경자(庚子)년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다. 재계에서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한 증시 '큰 손'인 쥐띠가 130명에 달하고, 이중 100여명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개별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개인 주주는 1천80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24명(6.9%)이 쥐띠로 조사됐다.


출생 연도별로 보면 2020년에 환갑을 맞는 1960년생이 52명(41.9%)으로 가장 많았고, 1948년생 32명(25.8%), 1972년생 30명(24.2%), 1936년생 10명(8.1%)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지분 가치(20일 종가 기준)가 100억원이 넘는 '주식 갑부'는 98명, 1천억원 이상은 17명이었다.


쥐띠 중 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최고 부자는 1960년생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이었다. 최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조3천547억원으로 쥐띠 경영인 중 가장 많았다. 최 회장과 동갑인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주식 가치 1조2천62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은 보유한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주식 가치가 4천741억원에 달했다. 정 회장은 1972년 쥐띠 주주 중에서는 주식 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1천대 상장사 대표이사 1328명 중 쥐띠는 81명(6.1%)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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