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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낙연·김부겸, 박주민 당권 레이스 3파전으로
치열한 與 최고위원 경선...10명 후보 등록, 2:1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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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7-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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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기수' 박주민 당권 도전, 전대 '새바람' 기대 

 

권봉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 경선의 막이 올랐다.


선두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20일 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직접 찾아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했다.


현충원 방명록에 "모든 힘을 다해 국난을 극복하겠습니다. 호국영령들이여 도와주소서"라고 적은 이 의원은 후보등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는 "대통령님 말씀처럼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도도한 흐름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완성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썼다.


이 의원은 21일 광주를 찾아 언론 간담회와 5·18 민주묘지 참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2일 강원 춘천, 23일 인천, 24일 제주 등 지역 민심 훑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캠프 관계자를 통해 이날 오전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 아직도 의심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표리부동하게 살지 않았다"면서 "어떤 대선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원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도 "이번 전당대회는 대권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당 대표를 선출하는 자리"라며 이 의원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21일 태백 산업전사 위령탑, 삼척 태풍 피해 복구현장 등을 찾았다.


박주민 최고위원이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기존 '이낙연 대(對) 김부겸'의 경쟁구도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47세에 재선인 박 최고위원이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86세대인 두 경쟁자와 차별화를 시도할 것인지 주목된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시대를 교체하는 첫 번째 정당을 만들겠다"며 "지금은 위기의 시대이자 전환의 시대다. 발맞춰 전환하지 못하면 위기 극복도 없다"면서 '새 시대'에 방점을 찍었다.


박 최고위원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당을 혁신하겠다"며 "당은 청년, 노동, 여성, 환경, 안전 등이 우리 사회에서 무시되지 않고 제대로 시민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 전당대회 당시 21.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당내에서는 이른바 '이낙연 대세론'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 최고위원의 막판 가세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현재까지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 의원,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의원, 김종민 의원(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이재정(재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 한병도 의원(재선·전북 익산을), 소병훈 의원(재선·경기 광주갑), 신동근 의원(재선·인천 서구을), 양향자 의원(초선·광주 서구을)이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을 했다.


원외인사로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도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 지역 대의원대회는 7월 제주(25일), 강원(26일)에 이어, 8월에는 부산·울산·경남(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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