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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국방] 美, 北요인 생포 훈련 이례적 공개
김정은 성탄 선물 경고에···한-미 정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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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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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기자 =  북한이 북·미협상 시한을 연말로 정하고 미국을 향해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언급하며 도발 의지를 강하게 시사한 상황에서 미군은 북한을 가상의 적으로 두고 습격·생포 작전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은 지난달 군산 공군기지 등에서 근접전투 훈련을 하고 지난 16일 훈련 사진 등 12장을 공개했다. 미 국방부는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정기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주한미군 병사들이 군산 공군기지 건물에서 한 인물을 생포하는 모습도 포함됐다. 흰옷을 입은 인물은 가상의 북한 요인으로 추정된다.


또 미 국방부는 특전대원들이 건물 내부를 습격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특전대원들이 소총에 소음기를 차고 연막탄을 터뜨리며 군산기지 건물로 진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건물 내부에서 '북한군 군복'을 입은 대항군과 교전하는 상황도 영상에 포함돼 있다.


미군이 북한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한 특수부대 훈련을 사진과 동영상 등 매체로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군 당국은 지속해서 연합 훈련을 하고 있지만 훈련 상황은 거의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을 선정하는가는 미국에 달렸다”며 미국을 겨냥해 경고성 발언을 했다. 성탄절을 전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그 무엇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대비태세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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